오랜만에 미국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밴 버냉키 FRB의장이 초저금리 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한편 외국인은 전일도 국채선물시장에서 비교적 많은 양을 순매도했다.


최근 채권시장이 미국장과 외국인 포지션에 좌우된다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호재와 악재가 겹치고 이는 셈이다. 물론 외인이 전일 미국장 영향을 받아 매수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시각을 국내로 돌려보면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금일 1500포인트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 전일 KDI가 내놓은 조기 금리인상을 골자로 한 리포트도 부담이다.


다만 전일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오는 24일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GDP를 내놓을 예정이지만 이미 채권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도 호재라면 호재다.

금일 한은은 2조2000억원어치의 통안채 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전일 채권시장 강세에도 이들 구간물이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점에서 금일도 같은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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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각을 좀 크게 보면 여전히 박스권 장세가 유효해 보인다. 국고채 3년물 기준으로 4%를 하단으로 해 4.5%까지 레인지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선물시장에서도 외인의 매도매수 기준선이 20일선 돌파여부에 주목해야 할 듯하다. 다만 외인들이 기조적인 매도세로 돌아섰다고 판단됨에 따라 외인이 매수로 돌아선다고 하더라도 그리 많은양의 매수를 보일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


조변석개하는 최근 장세에서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하는 이유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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