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 골퍼의 경우 체질적으로 민첩성에 약점이 있어 순발력이 요구되는 타 운동보다는 골프가 체질에 맞는다. 한 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끈기가 있기 때문에 기복이 심하지 않고 맘만 먹으면 꾸준히 상승세를 타는 편이다. 하지만 모험을 싫어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코스 설계자 의도에 거슬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기본 체력이 좋아 장타는 많으나 섬세함이 요구되는 쇼트게임에는 약한 편이다. 평소 연습 시에는 섬세함을 기르는 퍼팅훈련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라운딩 중간에 칡차나 용안육차를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다.
소음인 골퍼의 경우 소심한 성격 탓에 내기에 약하고 첫 홀의 첫 샷을 미스샷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많아 예비동작이 길고 퍼팅은 항상 짧아서 홀컵에 미치지 못한다. 후반에 들어가면 체력이 떨어지고 한번 실수한 샷을 계속 잊지 못하고 장타자에게 주눅이 들곤 한다. 체격이 왜소한 편이라서 호쾌한 장타보다는 치밀한 쇼트게임으로 승부를 거는 것이 유리하다. 평소에 체력을 기르는 운동을 병행해야 하고 몸이 주로 차가운 편이라서 보온에 힘쓰고 겨울골프는 삼가야 한다.
자생한방병원 골프척추관절클리닉 김철수 원장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