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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 칸서스자산운용에 4천억에 매각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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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금액 만큼 최대 금호생명 지분 70% 인수
늦어도 8월 초 매각작업 완료될 듯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매각을 추진해왔던 금호생명의 경영권이 칸서스자산운용에 매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금융감독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칸서스자산운용은 최근 금호생명 지분의 약 50~70% 가량을 매입하는 계약을 이르면 이달말, 늦어도 내달초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칸서스자산운용은 이로써 국민연금과 은행, 증권사 등이 참여한 사모펀드(PEF)를 구성해 금호생명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인수대금은 약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인수 후 약 1000~1500억원을 증자할 예정이어서 실제 지분인수금액은 30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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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방법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보유한 금호생명의 지분 전부를 매입하지 않고 펀딩금액에 따라 최대 70%까지 사기로 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즉 예상했던 펀딩자금이 모아진만큼 최대 70%까지 인수하겠다는 것으로, 칸서스자산운용이 인수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특히 지난 17일께 김영재 칸서스자산운용 회장은 금융감독원을 전격 방문, 금호생명 인수합병(M&A) 일정과 펀딩내역,경영계획 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칸서스자산운용의 김영재 회장과 박병욱 금호생명 사장간 친분이 매우 두터운 사이로 알고 있다"며 "박 사장이 금호생명 매각과 경영정상화라는 미션을 받고 취임한 만큼 이른 시일내에 매각 계획이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말 기준 금호생명 지분은 지난 3월 말 현재 금호석유화학이 2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어 금호아나항공이 23.1%,박삼구 회장 등 금호그룹 관계사들이 총 69.84%를 보유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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