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부터 고흥 소록도 녹색마을사업 추진 협의
정부 10개 시범사업 추진…순천ㆍ나주 등 신청 검토중
'녹색수도' 전남도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급마을인 '녹색마을'(그린빌리지, Green Village) 선점에 발벗고 나섰다.
녹색마을은 태양열과 지열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모든 전기와 냉ㆍ난방 시설을 가동하는 마을로, 탄소줄이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녹색마을이 조성되면 그야말로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료로 부과되는 전기ㆍ가스ㆍ수도 고지서도 사라지게 된다.
19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산림청 등 정부 부처가 농촌과 소도시 중심으로 에너지자립형의 녹색마을 시범사업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각 부처 특색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녹색마을 10개소를 조성하고, 2020년까지 600여개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모든 신재생에너지를 투입해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을 범부처 협력사업으로 내년부터 2012년까지 개소당 265억을 투자해 2개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2020년까지 40개 마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축분뇨자원화 시설과 목재펠릿 보일러 뿐아니라, 태양광, 풍력, 소수력발전 등 농어촌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미래형 농촌마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정부의 녹색마을 시범사업에 여수ㆍ순천ㆍ나주 등 3개시 등이 사업신청 적극 검토하고 있고, 일부 군에서도 녹색마을 조성에 적극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지경부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마을과 단지 중심의 '그린빌리지'를 광역지자체별로 1곳씩을 선정할 계획으로 내년 6월 그린빌리지 선정기준을 마련해 10월까지 선정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지난 2006년 순천 서면 동산리 문화마을에 국비 등 15억원이 투입돼 태양열 온수시스템 53세대를 비롯 태양열급탕ㆍ난방시스템(21세대), 태양광발전시스템(13세대)과 지열히트펌프시스템이 면사무소와 경로당 등 2곳에 각각 설치되는 등 총 89세대에 4종류의 천연에너지 시스템이 조성됐다.
전남도는 정부의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고흥 소록도 녹색마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립 소록도병원 시설과 원생 거주시설 등 5개동에 11억원을 투입해 태양광ㆍ풍력발전 및 지열, 태양열, 냉난방시설 설치하는 '녹색마을'조성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원생 거주지역에 태양열과 소형풍력을 설치하고, 병원지역에 태양광시설, 일반거주지역에 태양열 설치 등 시설별 적용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해 고흥군과 협의중에 있다.
앞으로 시설 소유자인 보건복지가족부와 토지사용과 사업비 분담 등에 대해 사전 협의를 거쳐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을 가지면서 녹색마을은 물론 그린빌리지, 그린 홈(Green Home), 그린시티(Green City), 그린아일랜드(Green Island) 조성도 확대할 방침이어서 이에 대한 자치단체의 관심과 유치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가 올 하반기 녹색마을 시범사업에 대해 정부가 용역중에 있어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하반기께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녹색수도' 전남이 녹색마을 조성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고"고 밝혔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100조 날리게 생겼는데…"삼성 파업은 역대급 특수...
▲녹색마을=햇빛이나 지열을 에너지로 전환시켜 전기와 냉ㆍ난방 등을 모두 해결하는 저탄소 마을 주택단지로, 대체에너지 활용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을 통해 주민생활에 도움을 주게 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광남일보 최현수 기자 chs2020@gwangnam.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