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트래블 서비스 적극 활용하기, 환전 이벤트 따져보기, 환전 노하우 살리기

박씨(29세,여)는 휴가 때만 되면 집안에서 고양이만 이리저리 굴리며 시간을 보내기 일쑤다. 요즘 나오는 건어물녀식 휴가를 보내는 것이다. 남자친구도 없고 딱히 나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라 매번 방에서 콕 박혀 보내기가 다반사.


그러나 올해 여름 휴가는 이십대로서는 마지막인 만큼 일단 질러보기로 했다. 하지만 덜컥 해외로 나가려니 돈걱정부터 앞선다. 남자친구나 돈이 없어도 알뜰하게 여행을 다녀올 만한 비법은 없을까?

신용카드로 일단 휴가비 덜쓰기


신용카드로 여행상품을 결제할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국내에서 상품을 결제하는 만큼 연말정산에도 톡톡히 반영되니 일석이조. 물론 해외에서 외화로 쓴 카드 금액은 연말정산에서 빠진다.

삼성카드의 '트래블세이브'는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최고 70만원까지 덜 낼 수 있는 서비스다.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150만원 이상은 70만원, 100~149만원은 50만원, 10~99만원은 30만원씩 일단 할인을 받고 1~60회차에 걸쳐 포인트 내지 현금으로 갚으면 된다. 상환기간이 길어 매번 내는 금액은 약 1만원 안팎이다. 여행상품 역시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70만원까지 경비를 줄일 수 있다. 혼자 가는 여행인 만큼 '트래블 케어'도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


BC카드의 투어멤버스서비스도 월 980원에 가입하면 활용할 수 있다. 국제선항공과 호텔 7% 할인과 해외 패키지 할인도 해준다.


환전 이벤트 따져서 활용하기


신한은행은 여름 환전 이벤트로 환전 송금시 최고 70%, 남은 외화재환전은 최고 50%까지 우대해주기로 했다. 300미 달러 이상 환전하면 해외여행보험도 무료가입해준다. 여행자수표를 신한은행에서 살 경우 300달러가 넘으면 스타벅스 까페라떼, 파리바게뜨 3000원 교환권 등을 준다.


외환은행은 미화 500달러 이상 환전할 경우 여행에 필요한 쿠폰북을 준다. 면세점 할인 쿠폰, 국제전화 무료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사이버환전시 해외여행자 보험 무료가입과 환율 최고 70% 우대도 해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통상 환율은 고시환율 매매기준율에서 1.75% 정도 플러스 된 상태로 은행에서 바꿀 수 있는데 1260원을 기준으로 약 22원 정도가 붙는데 이중 15원 정도가 절약되는 셈"이라며 "즉 1000달러를 바꾸면 약 1만5000원 정도가 남는다"고 설명했다.


알뜰 해외여행 팁 활용하기


해외 현지 호텔에 가서 급하게 환전을 하려고 하면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현지 환율에 대한 숙지도 돼 있지 않을 뿐더러 현지에서 터무니없는 환율에 바꾸게 되는 경우마저 생긴다.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각종 정보를 섭렵하는 것은 물론 환율 동향을 수시로 확인해 환율이 반짝 내려갔을 때 환전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현지에서 꼭 환전을 해야 한다면 여행사 직원과 함께 가거나 부탁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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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여행자 수표로 계산하는 것도 알뜰 여행 노하우다. 여행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사용 당일의 환율이 아닌 가맹점의 거래은행에서 전표를 매입한 시점의 환율이 적용된다. 환율이 하락하면 이익이지만 반대의 경우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를 사용하는 것이 저렴할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를 휴대하고 현금 액수는 가급적 줄일 필요가 있다.


애인없이 혼자 여행하는 것도 서러운데 동행이 불편하다면 그것도 낭패다. 혼자 여행하는 여행객을 위한 전용 상품을 눈여겨보자. 대개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호텔이 2인실로 돼 있어 혼자 쓸 경우 추가요금을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사들은 개인 자유여행 상품도 내놓고 있는 만큼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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