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tvN의 새 다큐드라마 '세 남자'(극본 목연희 한설희, 연출 정환석)로 다시 뭉친 윤다훈, 박상면, 정웅인이 첫 방송부터 '굴욕 3종 세트'를 공개한다.


30대 남자생태보고서를 표방한 '세 남자'의 캐릭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세 남자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초식남(남성적인 강인함보다는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강조하며 연애보다는 자기계발에 힘쓰는 남성들을 지칭)', '육식남(초식남의 반대)'과 더불어 '잡식남'을 연기한다.

18일 첫 회에서는 세 주인공의 성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굴욕 장면들이 포함돼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웅인은 2대독자 종손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수재로 대기업에 취직하기도 했으나 조직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잡지사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 결벽증과 약간의 강박증까지 있는 까칠한 성격 탓에 그 모든 수발은 고스란히 늙은 노모(강부자 분)가 도맡고 있다.

웅인의 어머니는 동네에서 우연히 참한 아가씨를 만나고, 그녀의 부축을 받으며 집까지 인도하는데 성공하지만 음료수 통에 낀 프라모델 조각을 빼느라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던 웅인이 아가씨에게 변태로 몰리면서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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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코치로 99% 작업 성공률을 자랑했던 왕년의 연애선수 다훈은 유부녀와 사랑을 한 탓에 간통죄로 감옥살이까지 한 신세. 6개월이 지나 감옥에서 나와 보니 그 사이 운명의 여인이라 믿었던 그녀는 남편과 다시 재결합했고, 설상가상 투자했던 펀드, 주식은 다 휴지조각이 돼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결국 나이 마흔을 앞두고 웅인의 집에 얹혀살며 '선수'로서의 재기를 노린다.

상면은 자기 잇속은 못 챙기고 남 좋은 일 많이 하다가 여러 번의 사업 실패로 아내 눈치만 보고 사는 공처가. 퇴근 후 부엌에 놓여 있던 피자로 허기를 달래는 상면에게 살기 등등한 아내 희진이 다가와 "여배우와 살면서 몸매 관리 좀 하라"는 엄포를 놓는다. 맛도 못 보고 쓰레기통에 처박힌 피자가 아까워 아내 눈치만 보다가 몰래 쓰레기통에 손을 대던 상면은 "쓰레기통 뒤지지 마라~"는 아내의 고함에 혼비백산한다.


주인공의 가정 이외에도 웅인이 일하는 잡지사, 상면의 골프웨어샵, 다훈의 골프연습장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인물이 등장해 폭넓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 몸치 골프강사 이프로를 연기할 이화선과 웅인을 짝사랑하는 출판사 에디터 역의 개그맨 권진영의 활약도 기대해 볼만 하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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