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윤다훈 박상면 정웅인, 세 남자가 다시 뭉쳤다.


MBC 최고의 히트 시트콤 ‘세 친구’의 세 주인공이 케이블TV tvN 새 다큐드라마 ‘세 남자’에 함께 출연하는 것. 지상파 시트콤이 케이블TV에서 부활하는 셈인데다가 관록의 세 배우가 연기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대박 조짐’을 의심할 수 없게 한다.

‘막돼먹은 영애씨’가 20~30대 여성의 일과 사랑을 그렸다면 ‘세 남자’는 30대 남성들의 일상과 본능을 살펴보는 드라마로, ‘남성판 영애씨’가 될 전망이다.


코믹한 연기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세 배우는 각각 기존의 이미지와 캐릭터 그대로 ‘세 남자’ 속에 들어가 최고의 매력을 발산한다.

극중 정웅인은 소심한 노총각으로, 박상면은 공처가로, 윤다훈은 바람둥이 ‘돌싱’으로 분한다. 여기에 박상면의 아내 역으로는 과거 ‘세 친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우희진이, 정웅인의 어머니 역으로는 중견배우 강부자가 합류해 더욱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극중 정웅인은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로 잠깐 대기업에 취직했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한 뒤 여행과 취미를 다루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게 된다. 결벽증에 강박증까지 있는 그는 운이 워낙 높아서 연애 한 번 해본 적이 없다.


‘선수’ 캐릭터로 유명한 윤다훈은 이 드라마에서 다시 여성들에게 작업을 걸면 99% 성공하는 연애 고수로 분한다. 두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경험한 그는 운명 같은 여인과 불꽃같은 사랑을 했는데 간통죄로 감옥에까지 들어갔다 나온다. 바닥을 친 인생을 다시 뒤집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극의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여배우 우희진과 결혼한 것으로 설정된 박상면은 사람 잘 믿고 정이 많은 착한 성격의 골프웨어숍 사장으로 출연한다. 귀가 얇아 지인들의 말만 듣고 주식에 투자했다가 말아먹기 일쑤고, 지은 죄가 있어 가뜩이나 우악스런 우희진의 등쌀에 기 펴고 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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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등장인물은 모두 우리가 어디서 본듯한 친숙한 캐릭터로, 청년과 중년 사이에 ‘낀 세대’들이 모두 무릎을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다훈을 비롯해 박상면, 정웅인 등 ‘코믹연기의 트로이카’가 뭉친 ‘세 남자’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방송된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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