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보호 절차를 마치고 재기에 나서고 있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청산법인 올드 GM의 주가가 투기과열 양상으로 폭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0일 뉴GM에서 분리되면서 거래를 중단했던 올드GM은 15일 거래를 재개, 주가는 52% 폭락했다. 거래를 재개한 올드GM은 거래명을 기존 'GMGMQ'에서 'MTLQQ'로 바꾸고 장외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거래를 중지할 당시 GM의 주가는 40일 만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났다는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뛰어 주당 1.15달러에 거래됐었다.
올드GM의 주가가 과대평가됐다고 판단한 미 금융산업규제국(FINRA)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올드GM의 주식 가치가 어떻게 평가될지 예상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경고했지만, 투기과열로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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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절차를 남겨둔 올드GM이 현재 미 정부로부터 청산자금을 지원받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여파로 주주에게 돌아간 돈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뉴GM은 내년 하반기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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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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