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명문대학생이 모교 캠퍼스내 은행을 털다가 5시간만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신징바오(新京報)에 따르면 12일 낮 베이징커지(科技)대 재학생 한명이 15cm길이의 칼과 액체를 들고 캠퍼스내 중궈(中國)은행 지점에 난입, 한쌍의 커플을 인질로 삼고 직원을 위협해 10만위안(약 1900만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5시간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목격자는 “모든 과정이 10분 정도 걸렸는데 은행안에 보안요원이 없었다”고 말했다. 담당 보안요원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뒤늦게 한 보안요원이 나타났지만 이미 한 커플이 인질로 잡힌 뒤라 범인을 제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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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경 캠퍼스 서문 부근에서 현금과 학생증이 든 흑색 가방을 발견했고 오후 5시경 우다커우(五道口) 부근 슈퍼마켓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범인은 5년째 재학 중이며 지난해 시험 도중 부정행위로 적발되는 등 정신이상 증세를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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