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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듀엣가요제, 유재석 '퓨처라이거'팀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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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2부에서 신명나는 열정의 무대를 연출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어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 특집 2부를 내보냈다. 이날 여섯 멤버들과 길이 등은 노브레인, 윤도현 밴드, 타이거JK, 소녀시대 제시카, 에픽하이, 애프터스쿨, 이정현 등의 뮤지션들과 콤비를 이뤄 상상을 초월하는 음악과 무대를 펼쳤다.
리쌍의 멤버 길이는 다소 성격이 다른 윤도현 밴드와 함께 의기투합해 진정한 뮤지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엉뚱하고 어리바리한 평소의 모습과 달리 길이는 이날 무대에서 가발을 쓰고 나온 길이는 ‘록의 정신’을 울부짖었다. 하지만 심사위원에게 혹평을 받고 침울한 표정으로 무대를 내려왔다.

노홍철은 홍익대 인디 시절부터 친분이 있었던 그룹 노브레인과 ‘돌브레인’ 팀을 결성, ‘더위 먹은 갈매기’를 열창했다. 노브레인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에 노홍철의 과감한 열창이 돋보이는 이번 무대는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윤종신을 찾아가 음식을 주제로 한 곡을 의뢰한 정준하는 애프터스쿨의 지원사격을 받았다. 하지만 요즘 너무 바쁜 윤종신이 곡을 아직 다 만들지 못해 정준하는 다소 짜증을 부렸고, 윤종신은 “내가 만든 노래 부르는 사람 중이 네가 제일 저질”이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턱시도를 입고 무대에 오른 정준하는 뮤지컬배우답게 넓은 폭의 성량과 리듬 감각으로 다소 웃기는 가사의 노래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소녀시대 제시카와 ‘명카드라이브’란 팀을 결성한 박명수는 유명 작곡가 이트라이브의 곡을 받아 이날 선보였다. 하지만 박명수는 신나는 곡임에도 노래 가사를 아직 외우지 못해 안무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제시카 혼자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박명수는 자신이 생각해도 우스운 듯 스스로 헛웃음만 지었다.

이정현과 함께 ‘카리스마’ 팀을 결성한 전진은 이번 무대에서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곡이 마음에 든 전진은 “이건 바로 정현이 노래”라고 흥을 돋우었고, 이정현은 이내 “우리 노래지”라고 맞장구를 쳤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풍의 복장을 갖추고 신나는 리듬에 화끈한 안무를 보여준 이 팀은 시종일관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형돈은 에픽하이와 함께 ‘삼자돼면’이란 팀을 구성해 무대에 올랐다. 녹음 중에 에픽하이에게 박자가 안 맞는다며 구박을 받은 정형돈은 그래도 뭐가 즐거운지 시종일관 흐뭇한 표정으로 녹음에 임했다. ‘바베큐’라는 노래를 들고 나온 정형돈은 온몸을 온통 분홍색 의상으로 휘감은 패션과 방방 뛰는 귀여운 안무로 구경나온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힙합가수 타이거 JK와 그의 아내 윤미래의 지원사격을 받은 유재석은 ‘퓨처라이거’라는 팀으로 무대에 올라 자신의 영혼이 담긴 곡을 선보였다. ‘렛츠 댄스’란 노래로 흥을 돋운 유재석은 다른 멤버와 달리 현란한 랩을 구사하며 눈길을 끌었다. 윤미래와 타이거JK의 도움을 받으며 실제 힙합가수처럼 흥겨운 무대를 이끈 유재석은 스스로도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여느 때와 달리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을 드러낸 ‘무한도전’ 멤버들 중 이날 대상을 차지한 팀은 유재석의 퓨처라이거 팀에게 돌아갔다. 금상에는 전진의 카리스마팀이, 은상에는 정형돈의 삼자돼면팀이, 동상에는 노홍철의 돌브레인팀이 선정됐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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