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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루머' 배우A씨, 무혐의 확정…방송사 손배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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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지난 달 마약투약 혐의 루머 논란에 휩싸인 연기자A씨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마약복용혐의에 대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최근 검찰에서 무혐의가 확정됐다.
이에 대해 A씨의 한 측근은 "경찰에서는 당시 마치 A씨가 마약을 복용한 것이 기정 사실인양 기자회견을 했고, 공중파 방송은 노골적으로 A씨의 신상을 노출시켜 커다란 정신적 충격을 주었으며 명예와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네티즌들과 시청자들에게 마약투약 연예인으로 지목되면서 A씨는 최근 방송출연뿐 아니라 외부인과 접촉하는 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 등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고통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A씨 측은 마약연예인혐의에 관련한 보도 중 무단으로 자신의 신상을 노출시킨 공중파 방송사와 담당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치를 의뢰했고, 성급하게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에 대해 역시 법적조치를 취할 뜻을 밝혔다.
A씨는 "이번 사건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명예훼손은 물론이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받게 되었으며 조사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억울하게 마약루머에 휘말려 마약연예인으로 낙인 찍힌 점에 대해 큰 상처와 이미지 실추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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