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대변인은 10일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사이버테러는 그 피해정도가 전쟁을 방불케하는 심각한 안보문제가 됐다"며 "한나라당은 정책위의장 지휘하에 사이버테러 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정원의 대테러보안 담당자가 출석해 사이버테러의 현황과 현재 추진중인 대책에 대해 보고했으며, 미국의 관할 당국과 긴밀하게 공조하며 그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선의의 피해를 막기위해 국내 통신사업자와 조율하면서 대책을 마련중이며, 북한 또는 북한의 추종세력을 배후로 추정하는 정황적 증거, 기술적 증거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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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 alad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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