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련한 타짜기술 보여주며 수천만 원 받아 챙기고 달아나
청주 상당경찰서는 10일 광주광역시에서 농사를 짓는 60대 어르신 2명에게 접근, 자신은 화투를 잘 친다며 ‘타짜 기술’을 보여주고 5000만원을 가로챈 김모(건강원 운영·46)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화투기술을 보여주고 “현금을 잠시만 빌려주면 화투기술을 이용, 금방 두 배로 불려주겠다”고 현혹했다.
피해자 최 씨 등은 그 말에 속아 은행에서 3000만원을 찾아 건네주자 주위의 시선을 어수선하게 만든 뒤 도망치는 식으로 두 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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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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