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만 신협회장 "서민지원대출 확대한다"
"올해 1000억원 흑자 시현"
신협중앙회가 올 상반기 금융권 예금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권오만 신협중앙회장은 7일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 상반기 예금성장률이 16.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중은행(2.9%), 상호금융권(5.9%), 새마을금고(10.9%)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신협의 이러한 성장세는 비과세 혜택 확대에 따른 고객들의 예금 선호가 높아지는 등 증시침체, 펀드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고객들이 안전자산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협은 지난 5월 말 현재 자산 35조원을 돌파하는 등 매월 평균 1조1000억원의 자산이 증가, 지난해 말 대비 18% 성장했다.
권 회장은 "올 상반기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여파로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지만 5월 말 현재 당기순이익 137억원을 시현해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로 전환했다"며 "건전성 관리와 대출금 확대전략으로 연말까지 1000억원 이상의 흑자 시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무점포 노점상 지원대출, 근로자 생계 신용보증 대출, 재산담보부 생계비대출 등 정부보증 서민지원대출의 적극적인 취급으로 대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협은 서민대출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와 대출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협은 지난 2월 무점포 무등록 노점상 자영업자 지원대출, 5월 저소득층을 위한 재산담보부생계비 대출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저신용 근로자 지원대출 시행을 통해 서민지원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지난 2월에 선보인 무점포 노점상 신용대출은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보의 좋은 신호탄을 만들기도 했다. 일례로 대전의 한 신협이 지역 노점상협회와 연대해 지역내 100여개 노점좌판이 인근 상가의 재개발로 철거, 생계가 막막해진 노점상을 대상으로 이 대출을 실시한 것이다.
권 회장은 "서민지원대출은 저신용자,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비 지원, 도시 서민, 영세 상공인, 농어민들의 금융 수요 충족에 매우 효과적인 지원이 될 것"이라며 "신협은 이번 대출을 계기로 금융소외 계층에 대한 보다 실질적이고 확대된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보는 물론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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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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