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환평형기금의 운용수익이 15조원을 넘어섰다.


기획재정부 6일 지난해 외평기금의 운용수익이 15조2000억원에 이르며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967년부터 쌓인 외평기금 누적적자는 2007년 기준 26조3000억원에서 2008년 기준 9조100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환평가익은 전년대비 환율상승 등의 영향으로 21조6000억원 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차손익 면에선 원화국채금리(조달)와 미국 국채금리(운용)의 차이로 구조적인 조달·운용 이차손실이 1조9000억원 있었고, 파생손실 4조5000억원(거래손 -6조3000억원, 평가익 1조8000억원)이 발생하는 등 모두 6조4000억원의 손실이 있었고 김익주 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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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국장은 이 중 외평기금 파생손실과 관련, "정부는 작년에 극심한 외환시장 불안에 대응키 위해 현물환 이외의 거래수단을 활용했고, 이는 당해년도에 예상된 외평기금 이익 총규모를 고려한 범위 내에서 역외 파생거래에 대응키 위해 취한 조치였다"고 설명하면서 "파생거래는 특성상 환율변동에 따라 계약만기시 이자지급의 변동폭이 크게 발생한다.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환율변동 폭 또한 급격히 커졌고, 그 결과 파생 지급 규모 역시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파생거래 손실은 불가피한 정책수행 비용으로 봐야 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외평기금의 흑자기조 유지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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