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역외의 악재 뒤집기"..원·달러 1260원대 하락
코스피 상승, 역외 롱포지션 정리, 레인지 인식 네고물량.."1250~1280원 레인지 고착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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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 장세에서 역외가 발휘하는 힘은 강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전중 상승 재료들을 뒤로 한 채 하락 마감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5원 내린 12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미국 5월 실업률이 26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 악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재료만 잔뜩 들고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275원으로 개장한 후 장초반 1278.3원까지 고점을 찍으며 1280원대를 시도했으나 코스피지수가 예상보다 견조한 추이를 이어가면서 장후반 꼬리를 늘어뜨렸다. 환율은 1270원선을 무너뜨리고 하락반전해 1265.8원까지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수급이 뒷받침되면서 8.56포인트 오른 1420.0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723억원 순매수하며 7거래일째 사자세를 유지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코스피지수의 선전과 역외 매도가 환율을 아래쪽으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말을 앞두고 네고물량과 더불어 롱 포지션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매도세가 나온 점도 환율 하락에 한 몫했다.
김두현 외환은행 차장은 "원·달러 환율이 1250원~1280원대 레인지에서 상단을 인식한 매물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 역외 셀에 따른 시장참가자들의 매수심리 위축,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추격 매수 등으로 하락했다"며 "당분간 1250원~1280원 레인지가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3.00원 내린 1265.90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4310계약, 기타법인이 1391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은 5215계약, 등록외국인은 658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오후 3시9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6.08엔으로 상승 전환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17.7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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