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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시장에서도 답은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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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기초자산 활용 ELS에 투자자금 몰려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에서도 답은 삼성전자였다.

증시의 횡보장세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종목형 ELS에서는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에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한 대형 우량주에 대한 관심이 ELS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것.



ELS는 기초자산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하지만 않으면 수익을 지급해주는 구조를 가진다. 기초자산으로 사용되는 종목이나 지수 등이 급락하지만 않으면 일정 기간이 지난후 확정된 수익률이 지급되는 것.



최근 증시의 횡보국면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급락 가능성이 낮은 대형 우량주 위주의 ELS 발행이 이뤄졌고 투자자들의 자금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발행된 ELS 중 100억원 이상을 모집한 종목형 ELS는 모두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와 우리금융을 기초자산으로 한 우리투자증권의 ELS 2490회차는 132억5300만원의 자금을 모집했으며, 삼성전자만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NH투자증권의 ELS 75회차에도 115억740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성전자와 신한지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삼성증권 ELS 2488회차는 배정 예정액 100억원을 웃도는 265억원이 넘는 자금이 집중됐다. 발행 예정금액의 2.65배를 넘는 자금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끈 것.



삼성증권의 한 관계자는 "수익구조상 특별히 다른 ELS에 두드러진 장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초자산에 따라 자금이 집중될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만 해도 LG전자, 현대차, KB금융, 포스코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발행 규모가 많았으나 이후에는 삼성전자 관련 ELS 발행이 가장 많은 상황이다.

이처럼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이 늘어나면서 삼성전자의 주가 안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달 E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해 한때 3조원을 넘었던 E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11월 1000억원 아래로 급감했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5월에는 9300억원 수준으로 발행 규모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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