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위기속에서도 아시아 경기는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 Asia Development Bank)의 이종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일 “세계 경기가 침체기에 있는 반면 아시아 경제는 바닥을 친 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선진국들보다 아시아 국가들이 더 빨리 경제위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ADB는 2010년 아시아의 성장률을 6%로 전망했다. 지난 4월 ‘2009 아시아개발전망’보고서에서 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 것에 비해 대폭 개선되 수치다.
이종화 수석연구원은 “아시아지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꾸준히 경기지원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지금은 경기촉진에 힘써야 할 때”임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의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ADB는 올해 유로존과 미국의 GDP 성장률이 각각 -4.5%와 -3.0%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4월 아시아개발전망 보고서에서 제시한 전망치인 -2.6%, -2.4%에서 한발 후퇴한 것이다.
이종화 수석연구원은 “아시아 지역이 이전의 고성장 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혼자 힘으로는 안된다”며 글로벌 경기의 동반 회복 역시 강조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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