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와 AFP등 주요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PGA투어 선수들이 지난 1년 간의 도핑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위반사례도 적발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핀첨은 그러나 마리화나와 같은 향정신성약물에 대한 선수들의 양성반응 여부에 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핀첨은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없다"면서 "다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핀첨은 이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해초부터 투어의 도핑테스트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있고, 그들도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습라운드와 본선을 불문하고 검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선수들도 큰 불만을 내놓지 않고 있다. 짐 퓨릭(미국)은 "유일한 불만이 있다면 소변 샘플을 채취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이라며 "누군가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의심된다면 곧바로 테스트를 받고 의혹을 날리면 된다"고 말했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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