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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빼고 주가 밀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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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재고 급증으로 원유 투심 위축속 2분기 어닝시즌 기대

국제유가가 5거래일간 70불대 안착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나이지리아 무장세력 공격으로 배럴당 66불대 지지는 일단 확인했으나 문제는 얼마나 더 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중국 상하이A지수가 올들어 처음으로 3000선을 회복했고 중국, 미국, 유럽 PMI가 지속적으로 호전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국제유가 70불대 안착은 무난해 보인다.



글로벌 증시가 2분기 실적 발표에 돌입하는 가운데 작년 어닝시즌의 악몽을 딛고 실적호전에 기반한 증시상승랠리가 이어진다면 유가도 또한번의 급등 기회를 맞을 수 있다.



5000억규모 IMF채권 발행이 달러에 하락압력을 가하는 것 또한 유가에는 호재다.

하지만 유가가 70달러대에 안착한다하더라도 75달러선을 쉽게 돌파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문제는 역시 재고다.

EIA 집계에 따르면 지난주 美원유재고는 370만배럴 감소해 3억5020만배럴을 기록한반면, 가솔린재고는 230만배럴 증가해 2억1120만배럴을 기록했다. 기타 정제유재고도 290만배럴 증가한 1억5500만배럴을 기록했다.

원유재고도 전주대비는 감소했으나 전년대비는 5410만배럴이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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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유가가 투기세력에 의해 지배되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오일 재고 증가는 분명 매수심리를 위축시키는 부분이다.

지난 4월 어닝시즌에도 글로벌증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상품이 어닝시즌을 호재로 급등했지만 유독 유가만은 재고증가에 밝목잡혀 오히려 sell-off를 경험한 바 있다.



재고에 발목잡힌 유가보다 투자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주식과 펀더멘털상 여분의 호재가 있는 기타 상품으로 투심이 옮아갔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이같은 상황이 재현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골드만삭스가 연내 유가 전망을 85달러로 상향 수정한바 있으나 OPEC은 75달러를 고수하고 있고 기타 기관들도 65달러 부근에 잡아놓은 연내 유가전망을 보수적인 태도로 고수하고 있는 것 역시 어닝시즌 유가 급등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부분이다.



글로벌 경제 회복에 대한 믿음이 지표 확인을 통해 강해지는 상황에서 유가에 대한 중장기적 하락압력보다는 상승압력이 여전히 더 강하다.

하지만 가시지 않는 재고 증가 위험 속에서 4월과 같이 일시적으로 유가를 밀어버리려는 투기세력이 등장하는 것은 아닐 지 한번쯤은 신중하게 고려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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