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말 네고물량 우위에 장중 1270원선 붕괴.."7월도 레인지 장세 가능성"





6월의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원·달러 환율이 급락세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6거래일만에 1270원대로 하락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9원 내린 1273.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대비 3.8원 내린 128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초반 1280원대에서 공방을 이어나가면서 1283.2원에 고점을 찍었으나 장후반 역외가 롱스탑에 나서고 네고 물량도 대거 유입되면서 1270원선이 붕괴, 1269.5원에 저점을 찍었다.



거래량은 양사 합쳐 72억9300만달러 수준으로 전일 40억달러대까지 급감했던 것에 비해 다시 늘었다. 마 환율은 1277.9원 수준을 기록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장초반 롱 포지션을 잡았던 역외나 은행권이 이후 롱스탑으로 나오면서 환율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역외 매도와 네고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 점도 분기말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꼽혔다.



류현정 씨티은행 부장은 "전반적으로 역외 매도와 은행권 롱처분, 네고물량 등이 나오면서 하락했다"며 "레인지 상단 이탈 기대감이 있었지만 7월에도 6월 레인지대로 봐야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250원~1280원 정도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상승폭을 크게 줄여 1.62포인트 오른 1390.07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증시에서 한때 순매도를 보였다가 7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7월만기 달러선물은 10.2원 하락한 12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은행이 1만6666계약,등록외국인이 6204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증권은 1만9932계약 순매수했다.



오후 3시24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5.71엔으로 이틀째 오르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30.7원으로 이틀째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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