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222,0";$no="200906300709508321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황소 장세를 바라며 2009년을 시작한 지 벌써 6개월째, 어느새 올해 증시도 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하반기를 기다리는 이 시점에서 상반기 증시 성적표를 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올 상반기 국내 증시는 아팠던 만큼 성숙해가는 과정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 상반기를 '치유의 시간'으로 비유했다. 지난해 말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전세계가 초유의 금융시스템 붕괴를 겪었지만 1~6월은 새로운 희망을 쓰는 과정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6월 코스피는 23.48%, 코스닥은 48.06% 급등했고, 개별 종목들로는 100%이상의 수익률을 안겨 준 종목들도 많았다.
곽 애널리스트는 "좁게 본다면 5월 이후 2달간 1360~1430포인트의 박스권 내에서 등락이 지속되는 재미없는 시장일수도 있다"면서도 "올 전체를 되돌아보면 리먼 브러더스 파산 이전인 지난해 9월 수준의 가격대를 회복한 의미있는 시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국내 증시는 묵묵히 버텨내고 있다.
5월 이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과 북한 핵실험 등 시장에 악재가 계속되고 있지만 큰 폭의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 형태로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곽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또한 국내 증시는 대내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풍부해진 유동성으로 타 시장 대비 강세를 보였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직접투자가 급증하며 중소형주의 수익률 급등세가 연출되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역시 외국인 투자자의 컴백.
곽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측면에서 가장 긍정적인 변화는 지난해 34조원을 매도하며 국내 증시를 떠나갔던 외국인들의 컴백"이라며 "이들은 올 상반기 11조원을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반등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