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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이나 링고 6년만의 솔로 앨범, 24일 日韓 동시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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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일본의 실력파 여가수이자 록 그룹 동경사변의 리더인 시이나 링고의 솔로 앨범 '싸구려 가십(三文ゴシップ)'이 24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2003년 발매한 '시멘트 정액 밤꽃(加爾基 精液 栗ノ花)' 이후 6년 만에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앨범의 전곡을 시이나 링고가 작사·작곡했다.

독특한 음악 세계로 일본은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시이나 링고는 국내의 여가수들인 윤하, 오지은, 호란 등이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앨범 미수록 곡들과 싱글 커플링 곡들을 모은 '나와 방전(私と放電)'을 발매한 시이나 링고는 일본 사이타마 수퍼 아레나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열어 3일간 약 5만 5천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998년 싱글 '행복론 幸福論)'으로 데뷔한 시이나 링고는 첫 번째 앨범 '무죄 모라트리움(無罪モラトリアム)'과 두 번째 앨범 '승소 스트립(勝訴ストリッ)'으로 일본에서만 약 500만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국내에도 개봉한 영화 '사쿠란'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해 일본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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