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불확실 전망이 주식시장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지만 본격적인 조정 우려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류용석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4일 "기간이 얼마나 더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최근 교착 상태의 국면은 시간을 더 끌 것으로 보인다"며 "주식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조정장 진입을 전망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전일 주식시장은 40포인트 하락하며 지난 4월28일 -2.95% 하락이후 가장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동시에 지수의 단기점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수 '20일이동평균선'에 이어 중기적 흐름을 알 수 있는 지수 '60일이동평균선'을 한꺼번에 이탈했다.
이에 근 한달 반 가까이 이어져 온 거북이 장세가 조정 모드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류 애널리스트는 "아직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증시가 지수 60일선이라는 지지선을 확실히 이탈한 상황도 아니고 중국 증시 또한 여전히 견조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증시에 선행적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없는 우리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에 돌입했다고 단언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증시 후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세계은행(WB)의 올 글로벌 경제성장률에 대한 하향 조정의 여파도 절대적인 악재는 아니다.
류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어느 정도는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율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었던 만큼, 매가톤급 악재로 비화될 이슈는 아니다"라며 "이에 대한 경계 무드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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