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와 그리스 등지에서 신생아를 매매해온 일당이 붙잡혔다.

19일 연합뉴스는 그리스 ANA 통신을 인용, 불가리아 국적 변호사와 보조원 여성 2명이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불가리아에서 신생아를 산 뒤 그리스에서 아이를 원하는 가정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신생아 매매 조직 일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불가리아 임산부들에게 접근해 신생아 1명당 1500~2000유로를 주고 출산 직후 아이를 받아 그리스 가정에 3만~4만 유로에 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합법적 절차를 거치는 국제 입양이라고 그리스 가정을 속였으며 이를 위해 불가리아 여성이 출산할 때 그리스 가정의 남편을 불가리아 산부인과로 데려가 친자서명을 하게 했다.

불가리아 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은 지난 1년 동안 모두 13명의 신생아를 그리스에 넘겼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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