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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 옵션으로 거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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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가격 변동성이 제한적이고 유동성이 낮은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파생상품을 개발한 데 대해 의아한 표정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크셔 헤서웨이의 클래스 B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콜·풋옵션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오는 18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버크셔 해서웨이가 옵션으로 거래된다는 소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버핏이 싼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파는 '가치 투자의 대가'라는 점에서 그가 이끄는 기업과 파생상품은 성향이 상이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를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옵션의 특성상 버크셔 헤서웨이는 기초자산으로 이용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옵션의 유동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도 이 때문. 증권시장 조사업체 팀버힐의 스티브 소스닉 주식리스크 매니저는 “일반적으로 원주 거래량은 매우 낮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처럼 비싼 주식을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매입하고 싶어한다”며 “유동성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버크셔의 클래스 B는 전일보다 37.25달러 하락한 287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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