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진소재, 풍력부문 가치 인정..'매수'<현대證>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증권은 18일 현진소재에 대해 풍력 지주회사로의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현진소재는 풍력단조 전문회사인 용현비엠(지분율 33%)과 풍력용 베어링모듈 전문회사인 삼현엔지니어링(지분율 44%)을 보유한 풍력 지주회사"라며 "따라서 자체 풍력 매출 비중은 약 20%에 불과하지만 풍력 자회사의 성장으로 2011년부터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풍력부문의 비중은 국내 풍력단조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약 5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애널리스트는 "용현비엠의 적정가치(목표주가 기준 약 3600억원, 증자 후 기준)와 삼현엔지니어링의 적정가치(약 2200억원 추산, 가동률 정상화시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률 20%, PER 20배 적용시)를 감안하면 현진소재가 보유한 이 두 자회사(용현비엠 33%, 삼현엔지니어링 44% 보유)의 가치는 최소 2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용현비엠, 삼현엔지니어링 모두 성장 초기 단계로 현진소재의 풍력 부문 가치를 인정 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용현비엠은 증자를 통해 8000파이 링밀과 관련 프레스를 추가도입할 예정이고 이번 증설로 용현비엠의 연간 최대 매출 가능액은 약 4000억원에서 약 6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삼현엔지니어링은 풍력부품 중에서 가장 부족이 심한 베어링 모듈을 설계, 가공하는 회사로 올해 7월에 공장이 완공되어서 시제품 매출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두 회사의 성장은 현진소재의 풍력부문 가치를 더욱 상승시켜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끝으로 한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풍력, 조선 등 전방산업의 약화로 인한 실적부진 예상에도 불구하고 우량 풍력 자회사의 보유로 인한 가치와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감안하면 현진소재는 현재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내년부터는 풍력 단조품 수요 뿐만 아니라 건조 지연이 일부 해소되면서 선박엔진용 단조품의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실적이 다시 큰 폭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