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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英은행 추가 자본확충 필요"(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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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빈 킹 영란은행(BOE) 총재는 영국의 은행들이 더 많은 자본 확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킹 총재는 이날 한 연설에서 "경기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을 공급하려면 추가로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을 통해 영국 경제에 돈을 투입하는 임시 정책을 되돌리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국유은행 외에 로얄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와 로이드 은행 등에 수십억 파운드를 투자했고 영국 은행들은 재정상황 개선을 위해 이미 1580억달러를 확충했다.

또한 킹 총재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또한 예상되는 적자를 어떻게 줄여갈 것인지에 대한 확실한 계획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란은행은 지난 3일 금융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현재 금리는 0.5%로 사상 최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양적 완화 기조를 유지, 1250억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지속하기로 했다.

킹 총재는 "현재 위기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은행들은 아직 할 일이 많다"면서 "투자자들은 계속 금융산업의 더 큰 리스크를 인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완전한 경제 회복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그러나 영국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금융시장은 현저히 개선됐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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