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노조 조직률 10.5%.. 미가맹 조합원 전년비 6.6% 증가
지난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한 노동조합원수는 감소한 반면, 미가맹 조합원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17일 발표한 ‘2008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노조 가입대상 근로자는 1584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6000명(1.3%)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노동조합원 수는 166만6000명으로 전년에 비해 2만2000명(1.3%) 줄어들었고, 전체 노조 조직률 또한 전년대비 0.3%포인트 감소한 10.5%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노조 조직률은 지난 1989년 19.8%로 정점을 찍은 뒤, ▲1997년~2001년 12%대 ▲2002년~2003년 11%대 ▲2004년 이후 10%대 등 지속적인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노조 수 또한 전년대비 4.2%(213개소) 줄어든 4886개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조합원의 43.5%를 차지하는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수는 전년의 74만308명에서 2.1% 줄어든 72만5014명을 기록하며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고, 민주노총 조합원수도 같은 기간 3.6% 감소한 65만8118명으로 2003년 이래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가맹 조합원수는 28만2666명으로 전년대비 6.6%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8893명), 전교조(4815명), 언론노조(4118명), 한국노총 섬유유통노련(4575명) 등의 조합원 감소폭이 컸고,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8573명),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6411명), 교육기관공무원노조연맹(4969명) 등은 조합원수가 대폭 늘었다.
아울러 민간부문의 노조 조직률은 9.2%에서 8.8%로 기존의 감소추세를 이어나갔으며, 교원 역시 21.5%로 전년대비 2.8%P 감소했다.
반면, 공무원 조직률은 75.3%로 1년 전에 비해 8.2%P 증가했다.
이밖에 300인 이상 기업의 노조 조직률은 45.4%로 전체 노조 조직률을 4배 이상 웃돌아 ‘대규모 기업으로 갈수록 노조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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