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도 대우인터내셔널 주가는 코스피(KOSPI) 대비 초과수익(outperform)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 일정이 당초 예상대로 순조롭게 진행돼 그동안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이고 당초 예상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commodity'가격은 E&P(Exploration & Production) 관련주의 주가 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박 애널리스트는 "2·4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시장 기대치를 초과해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해 줄 것"이라면서 "이르면 하반기 중에 교보생명 지분 유동화 작업을 통해 미얀마 가스전 개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뤄왔던 대우인터내셔널 인수합병(M&A)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 중 이슈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이와 함께 그는 "풍부한 재료를 바탕으로 올 들어 KOSPI와 경쟁사 대비 저조했던 주가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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