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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면평가제 개선 등 인사 혁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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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 ,동대문구청 홈페이지에 인사 앞두고 직원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다짐 글 올려 ...직원들도 환영의 댓글 올려 화답

동대문구청이 상반기 승진과 전보 인사를 앞두고 다면평가제 개선과 실적 가점제 도입 등을 통해 대대적인 인사 혁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동대문구청은 홍사립 전 구청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방태원 구청장 권한대행체제가 들어서면서 행정관리국장 기획재정국장 주민생활지원국장 건설교통국장 구의회사무국장 등 국장급 5명이 명예퇴직 또는 공로연수로 자리를 비게 됐다.

이에 따라 방 권한대행은 조만간 국장급 5자리 승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방 권한대행이 직원들에게 인사와 관련, 다면평가제 개선과 실적 가점제 도입 등을 통해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직원 위주의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할 것을 밝혀 주목된다.

방 권한대행은 "직원들의 최고 복지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축하받으며 승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 권한대행은 지난 11일 구청 홈페이지에 '동대문 가족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상반기 승진과 전보 인사를 앞두고 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또 "일도 안하고 능력이 없다보니 외부 사람 동원해 청탁하는 것이고 옳지 못한 방법으로 자리를 보전하게 된다"며 "이런 직원들은 반드시 상응하는 불이익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 권한대행은 "제가 그 고리를 끊는데 앞장 설테니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는 시스템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선호 보직이나 기피 보직의 경우 누구나 인정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 갈 수 있도록 직위 공모제를 통해 전보인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면평가의 경우 같이 근무해본 사림이 평가대상자 진면목을 더 많이 알 것이라는 게시판 글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이번 평가부터 바로 반영토록하겠다고 말헀다.

또 실적가점도 현실에 맞게 직원들 의견을 추가로 반영해 과감히 손질하겠다고 밝혔다.

방 권한대행은 "주무계장,주무과장이라고 해서 자리만 지키면 승진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묵묵히 일하는 대다수 직원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기에 고민을 거듭하겠다"고 말했다.

방 권한대행은 12일 "누가 청장으로 오든 바꿔지지 않은 인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직원들은 방 권한대행의 이런 방침에 대해 크게 환영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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