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그룹과 신세계가 강남고속터미널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버스고속터미널의 지분을 팔 경우 인수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백화점은 강남터미널에 대해 인수여부를 결정하거나 금호아시아나 측과 협의를 한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금호측에 인수계획을 밝혔다"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만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는 강남터미널의 매각 상황을 당분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강남 상권에 위치한 고속버스터미널은 상업시설을 보강하면 도심 내 복합쇼핑몰로 성장성이 클 전망이다.
현대백화점이 인수하게 되면 터미널 근처 센트럴시티에 백화점을 운영 중인 신세계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시가 4000억원 수준인 경부선 터미널 지분 38.74%를 보유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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