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중인 자신의 부인을 승용차에 태워 사고로 위장해 숨지게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11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아내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3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11일 오후 9시40분께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방호벽을 두 차례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내 B(37) 씨를 숨지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사고 당일 아내를 옆자리에 태우고 먼저 방호벽을 긁고 지나간 뒤 다시 돌아와 재차 방호벽에 충돌해 아내를 숨지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A 씨는 여자문제로 가정불화를 겪어왔으며 아내가 이혼소송과 함께 100억원대 재산에 대해 재산분할 가처분신청을낸 상태로 알려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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