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1만계약 이상 순매수..베이시스 콘탱고로 끌어올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쿼드러플위칭데이)을 하루 앞으로 남겨둔 가운데 지수선물이 180선을 뛰어넘으며 거래를 마감했다.
180선을 웃돌면서 거래를 마감한 것은 6거래일만이며, 지난 5월21일(182.05) 이후 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10일 코스피 200 지수선물은 전일대비 6.90포인트(3.96%) 급등한 181.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누가 뭐래도 외국인이었다.
전날에는 1만계약 이상을 순매도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던 외국인들은 이날 1만1000계약이 넘는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1만계약이 넘는 매수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7월15일 이후 11개월만에 처음이다.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세는 개인(2450계약)과 기관(8500계약)의 매물을 소화하기에 충분했고 극심한 백워데이션(마이너스)에 놓여있던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도 콘탱고(플러스) 상태로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이는 막대한 물량의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해내며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도 도움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112억원 매수, 비차익거래 21억원 매도로 총 4090억원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감했다. 베이시스는 0.24 콘탱고로 마감.
미결제약정은 9만2963계약으로, 전일대비 1만1456계약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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