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가 걸프 아랍 증시들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증시를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릴린치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규모와 석유 매장량을 이유로 이 지역의 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아랍권 최대 경제국이자 최대 유류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증시 규모 역시 이 지역에서 가장 크다. 보고서는 “유가가 합리적인 선에서 강세를 보이기만 하면 사우디 증시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때 배럴당 147달러까지 치솟았던 유가가 3분의 1수준으로까지 떨어지면서 지난해 사우디 증시는 큰 타격을 입었지만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전망 또한 밝아졌다. 지난해 1월12일 11697.01로 고점을 찍었던 사우디의 TASI지수는 올해 3월9일 4130.01로 바닥을 쳤다가 현재 6009.31까지 회복된 상태다.

보고서는 또 연초대비 평균 1.2% 오른 걸프아랍 증시는 평균 33% 상승한 다른 이머징마켓 증시보다 싼 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두바이 증시는 유가하락과 부동산 가격 폭락으로 이 걸프 아랍국 가운데에서도 가장 싼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두바이 부동산 가격은 4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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