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시장의 몰락을 예언했던 로버트 쉴러 예일대 교수는 주택가격 하락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쉴러 교수는 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의 주택가격이 2010년과 2011년 하락세를 지속하거나 정체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쉴러 교수가 개발한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3월에 고점이던 지난 2006년 7월 대비 32% 급락했다.
기고문에서 그는 "일본의 경우 지난 1991년 부동산시장 버블이 꺼진 이후 15년 동안 매년 집값이 하락했다"면서 "미국이 1990~1991년 주택붐이 끝난 이후 6년동안 증가세를 이어왔다 하더라고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쉴러 교수는 "대부분의 주택보유자들이 투자자처럼 시장의 시간에 맞춰 행동하지 않는다"면서 "주택보유자들은 생활 패턴의 변화와 경제적인 필요성에 따라 집을 팔지 말지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업률이 25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지금은 집을 파는 것을 미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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