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말레이시아가 상호 무역결제시 달러화 대신 양국 화폐로 사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4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말레이시아의 나집 압둘 라작 총리 겸 재무장관은 3일 베이징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만나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나집 총리는 "무엇보다 우리가 염려하는 것은 미국 재무부가 너무 많은 달러를 찍음으로써 약달러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라고 말했다.
중국은 달러화를 대체할 기축통화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 무역결제통화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은 지난 1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 당국에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가이트너 장관은 위안화 강세는 중국의 구매력을 향상시키고 수출 의존도를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중국측에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브라질 역시 중국과 무역결제시 달러화 결제비중을 낮추고 양국 화폐 결제를 늘리는 방안을 합의했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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