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산법원이 1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의 자산 매각을 승인하면서 크라이슬러의 구조조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아더 곤잘레스 멘하튼 파산법원 판사는 크라이슬러가 자산 대부분을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에 매각하는 방안에 승인했다. 통신은 매각 승인으로 크라이슬러의 멈춰진 생산라인이 활성화되고 84년 역사의 크라이슬러가 다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이슬러는 20억 달러를 현금으로 수령해 보증채 69억 달러를 갚는데 소요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의 자산매각에 피아트 외 다른 입찰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크라이슬러는 우량자산만을 따로 분리해 만든 법인을 피아트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새로운 법인은 현 피아트 최고경영자(CEO)인 세르지오 마르치오네가 함께 이끌 것으로 보인다.
자산 매각에 진척을 보임에 따라 크라이슬러가 이르면 다음 주 쯤 파산보호에서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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