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7일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개섬 주변을 항해하는 남측함정과 선박의 안전항해를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중국어선이 대부분의 철수가 포착된 가운데 1, 2차 연평해전이 발생한 6월의 긴장감이 또 맴돌고 있다.


지난 연평해전과 같은 해상에서의 교전은 우선 전면전을 피할 수 있고 꽃게잡이철 어로중 일어난 우발적 충돌로 몰아갈 수 있어 북측이 이용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선박끼리의 충돌만으로도 수십명의 사상자를 낼수 있어 이슈로 만들수 있으며 양측이 주장하는 해상분계선이 겹치고 있어 교전대치가 가능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에 군 당국은 북한이 서해상이나 서해안지역에서 자대함미사일 또는 해안포발사, 함대함 미사일발사 등의 도발을 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또다른 이유를 제시하는 전문가들은 ‘6월의 고비’에 대해 미국여기자 재판(4일). 6·15공동선언 9주년, 한미정상회담(16일), 6·25 전쟁 59주년 등이 있어 내부결속과 국제사회에 대한 입지를 위해 어떤식으로든 도발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다.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는 “후계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로켓 발사와 핵실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발가능성에 대해 해상교전은 피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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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1999년과 2002년 1,2차 연평해전에서 보듯 함정간 직접충돌은 승산이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해상 교전을 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1,2차 교전에서 북한의 경비정이 선제공격을 감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측의 후속공격으로 많은 사상자를 내고 퇴각했다.


북한이 거센파도위에서 몇km밖의 목표를 맞추는 아군함정과의 정면충돌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이미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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