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번(Bun)업체 델리로티, 로열티 받고 美 시장 첫 진출

최근 인기몰이가 한창인 국내 '번(BUN)'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번' 업체 델리로티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는 웰스프링(WELLSPRING)사와 '번'의 레시피 및 제조 방법 등 모든 노하우를 포괄적으로 기술 이전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국내 번 업체로는 최초로 기술이전비와 생산품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계약을 체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델리로티 측은 "번 1개가 판매될 때마다 6%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첫 해 예상 로열티 수입은 4억~5억원 선으로 2년차부터는 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유수의 '번'업체가 미국진출을 위해 많은 시도를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이번에 한국 '번'업체인 (주)델리로티가 미국 외식시장에 처음으로 '번'을 내놓게 된 것이다.

국내 판매 브랜드명은 '오 마이 번(O my Bun)'으로 결정됐으며, 6월말 캘리포니아의 3개 매장 동시 오픈을 시작으로 1년 내 백개 점포를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에 델리로티와 손잡고 미국 웰스프링사는 요거트장비, 파우더 등을 취급하는 '요플레이버(YOFLAVOR)'와 요거트에 과일 등을 토핑해서 판매하는 '투티 프루티(Tutti Frutti)'의 브랜드로 미국은 물론 브라질,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100군데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델리로티 관계자는 "이번 미국시장 진출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국내 '번' 창업 시장은 물론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델리로티는 순 국내산 재료만으로 오리지날 '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현재 10곳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30곳의 카페와 커피전문점에 번을 공급하고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