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내려오며 이를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박스권 장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여진다고 KB선물이 전망했다.
구희경 연구원은 29일 "전일 발표된 경상수지 흑자에 이어 6월 제조업 체감경기 전망치가 상승하고 이날 발표될 4월 광공업생산이 한자릿수 감소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지표들이 올해 들어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경기가 침체양상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기대감을 부추길 것으로 여겨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달러화는 주말과 월말을 맞은 결제수요 유입과 같이 수급에 의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언급하는 한편 다음달 1일 GM의 파산보호 신청이 확실해짐에 따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연구원은 또 물량 부담감에 급등세를 보이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다시 하락하고, 일본 투자자들이 세계 경기 낙관 속에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도 안전통화에 대한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전일 뉴욕증시 상승에도 역외환율이 1250원대에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북한이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에 반감을 가지고 언제 도발적 행동을 보일지 알 수 없어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예상 범위는 1235.0원~1265.0원.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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