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권 통과 의미 vs 6월 한달 조정 우려 목소리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회복 우려감 등으로 인해 불안한 투자심리가 확산되면서 최근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였고 이에 따라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져 주목된다.

-5일선: 검은선 -10일선: 파란선 -20일선:붉은선";$size="342,233,0";$no="200905271134128336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일봉 챠트에서 보면 이미 5일 이동평균선(1397선)이 10일선(1401선)을 뚫고 내려간 상황에서 20일선(1392선)도 5포인트도 채 남겨두지 않고 있다.
만일 5일선이 20일선마저 뚫고 내려가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한다면 이는 3월 초 주가가 상승세를 보인 이후 처음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는 셈이 된다.

특히 3월초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단기 골드크로스가 등장한 이후 주가가 가파른 상승행진을 보여왔고,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감이 크게 나온 상황에서 단기 데드크로스가 등장할 경우 추세가 바뀌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단기 데드크로스에 대해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5일선이 20일선을 뚫고 내려갈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긴 추세에서 보면, 즉 60일선이나 120일선 등은 이미 바닥을 통과하고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게 근거가 된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조정 가능성이 높아진 게 사실이지만 긴 추세로 본다면 여전히 강한 상승세가 기대되는 만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이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강세장에서 데드크로스가 등장한다면 이제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다는 신호로도 볼 수 있다"며 "6월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는 않겠지만, 지금 박스권 하단(1370선)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을 보는 시각이 다양하고 투자자들의 평가 잣대도 수없이 많지만 가장 우선이 되는 것은 큰 흐름"이라며 "단기 데드크로스의 등장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7일간의 숨고르기 과정은 있을 수 있지만, 조정을 마친 후 다시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데드크로스가 등장한 이후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29일에도 데드크로스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지만, 이내 상승세를 회복하며 강세장을 연출한 바 있다"며 "오늘과 내일 주가가 얼마나 올라주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2~3일간은 주식시장을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단기 데드크로스가 등장하면서 6월에도 5월과 같이 징검다리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7월 이후에는 섬머랠리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6월 한달간은 어느정도 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급하게 시장을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코스피 지수는 20일선 회복을 꾸준히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5.33포인트(1.12%) 오른 1387.37을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