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소디프신소재는 전날보다 7.34% 오른 9만9400원까지 올라 지난 20일 기록한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장중 고가는 9만8000원이었다. 상장후 최고가는 지난 2007년 10월31일 기록한 10만7300원이었다.
시가총액은 1조원을 넘어 키움증권과 6위자리를 다투고 있다. 오전 9시54분 현재 키움증권(5만4100원)이 1조528억원, 소디프신소재(9만7800원)가 1조316억원이다.
지난 12일 이후 전날까지 11일 연속 순매수했던 기관은 이날도 매수 우위를 보이며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이 순매수 행진을 시작하기 직전인 11일 주가는 8만3600원이었다.
지난 20일까지 기관과 쌍끌이 순매수 하다 이후 조금씩 팔기 시작한 외국인은 이날도 차익실현쪽에 무게를 뒀다. 이 시각 현재 외국계 창구를 통해서만 1만8000주 이상이 순매도됐다.
증권가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전날 제품 및 고객 다변화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11.8% 상향 조정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은 25일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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