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에도 끄떡없는 증시, 계속 갈까?"
다수의 증시전문가들은 핵실험과 미사일 공격을 포함한 북한발 리스크가 우리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향후 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악재 발생에서 외국인투자가의 흔들림없는 모습을 확인하며 지속적인 매수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일 국내 증시가 단기 악재에도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작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급락한 이후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는 우리 증시가 계속 이 방향으로 갈 것이라는 기대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우리 증시의 수준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 수준까지 지수가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외국인의 매수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지수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도 "주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이어 북한의 핵 실험 및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코스피의 장 중 등락폭이 100p에 달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2.85p 하락하며 1400선 방어했다"며 "이번 사안을 통해 예상 밖의 안정된 투자심리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정치논리보다 경제(시장) 논리가 우선임을 재확인으며 떨어지지 않고 현 증시를 고려할 때 향후 추세적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임정석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와 기업이익의 반등 흐름이 상당한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기대치 조정이 필요하다"며 "작지 않은 밸류에이션 부담과 맞물려 3월 이후 진행된 상향 변동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반등이 걸림돌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임 팀장은 "선진국 소비의 회복이 기대만큼 탄력적이지 않다면 지속성을 보이기 어려울 수도 있다"며 "경기 흐름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조정이 필요하며 6월은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치 하향 조정이 필요한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역시 주가가 크게 흔들일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민 팀장은 "지난해 하반기 KOSPI는 5월의 고점대비 49.5% 급락하면서 매력적인 가격수준을 형성했지만 이제 KOSPI는 지난해 10월 급락이 나타나기 이전의 주가를 대부분 회복한 상태"라고 진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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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일 이슈가 된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제한된 악재에 머물렀던 것도 지난해부터 길러온 시장의 면역력이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도 "시장에 참여해 입을 손실보다 참여하지 않아 입을 수 있는 손실에 대한 투자자들의 민감도가 여전히 높음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가급등으로 가격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워졌다면 투자자들의시장참여 욕구를 지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민 팀장은 예상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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