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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신종플루 전염병병상 1만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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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가 25일 총 22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염병 치료병상 1만개를 지정, 인플루엔자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일 전재희 복지부장관 주재로 박승철 신종인플루엔자 전문가위원회 위원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등 전문가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자문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승철 위원장은 "신종인플루엔자는 입원율·사망률이 낮아 크게 위험한 병은 아니다"며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그러나 면역력이 없고 전염력이 높아 단기간에 대량의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감안, 당분간 현재의 검역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동영상 강의와 홍보자료를 만들어 전문가와 보건교사, 일반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금까지 정부기관에서만 담당하던 확진 검사를 대학병원 등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 신종플루가 빠르게 확산될 경우를 대비해 현재 전염병치료병상 1만개를 지정해 이곳에서도 환자를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종구 질병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약 3주 동안 최선을 다해 예방활동을 유지하겠지만 지역사회에서 급속하게 확산된다면 치료 위주로 대응체계를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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