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상공에서 비행기 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항공운송협회(ATA)는 올해 항공 수요가 지난해 대비 7% 감소해 이번 여름에만 탑승객이 1400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탑승객 감소로 기내가 한산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비효율적인 여객기 운행을 줄이는 등 운행 편수를 축소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이에 상공에서 비행기 보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FTN 미드웨스트 증권의 마이클 더친 애널리스트는 “현재 공항이 덜 붐비고 요금도 10% 가까이 떨어졌기 때문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최적기를 맞았다”고 밝혔다. 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저렴한 요금도 부담할 수 없으므로 부유한 여행객들만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친은 항공료가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올해 항공업계는 총 10억달러의 순익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운영 편수 축소로 비용이 줄어들뿐더러 유가가 50달러선에서 안정세를 보여 연료비용 부담도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그는 미국 항공사들이 수하물 추가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수요 감소로 따른 손실 만회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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