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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연장우승 "나도 2승챔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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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로텍사스오픈 최종 위창수 공동 40위, 앤서니 김은 공동 71위 부진

'소니오픈 챔프' 잭 존슨(미국ㆍ사진)이 연장접전 끝에 '2승챔프'의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존슨의 '대회 2연패'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발레로텍사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 최종 4라운드. 존슨은 이븐파를 치는 부진으로 '무명' 제임스 드리스콜(미국)과 연장전까지 치르는 혈투를 벌여야했지만 첫번째 홀에서 가볍게 '우승버디'를 솎아내 기어코 타이틀방어에 성공했다.

존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라칸테라골프장(파70ㆍ6896야드)에서 이어진 마지막날 경기에서 드리스콜과 동타(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뒤 연장전을 단 1개홀로 끝내면서 올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수확했다. 우승상금이 109만8000달러다.

존슨은 2007년 마스터스대회를 제패해 일약 빅스타로 도약한 선수. 올 시즌 두번째 대회인 소니오픈 우승으로 일찌감치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존슨으로서는 특히 제프 오길비(호주)와 필 미켈슨(미국)에 이어 올 시즌 세번째 '멀티플위너'가 됐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됐다.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역시 미켈슨과 오길비에 이어 당당하게 3위(313만921달러)로 올라섰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존슨은 이날 드리스콜이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하마터면 '복병'에게 덜미를 잡힐뻔했다. 존슨은 그러나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전에서 3m 짜리 천금같은 버디퍼트를 집어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먼저 경기를 마치고 연장전에 대비해 2시간이나 몸을 풀었던 드리스콜은 자신의 PGA투어 생애 최고성적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군단'은 위창수(37)가 공동 40위(6언더파 274타)로 '톱 10' 진입마저 무산됐다. 지난해 이 대회 공동 2위로 내심 생애 첫 우승까지 꿈꿨던 위창수는 라운드당 평균 30개의 퍼팅으로 이번 대회에서는 트레이드마크인 퍼팅이 말을 듣지 않아 4라운드 내내 고전했다. '라이언' 앤서니 김(24ㆍ한국명 김하진ㆍ나이키골프)은 공동 71위(1오버파 281타)로 최하위권에서 대회를 마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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