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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차기작 '설국열차' 2012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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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영화 '마더'로 62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 '설국열차'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14일(공식 현지시간)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의 칸영화제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프로젝트는 프랑스 SF만화 '설국열차' 각색 버전이 맞다"며 "'마더' 이후 작품으로 2012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각색 작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만화 '설국 열차'는 1986년 앙굴렘국제만화제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작품으로 혹독한 추위가 닥친 지구를 배경으로 유일한 피난처가 된 설국열차를 둘러싼 인류의 암울한 미래를 그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마더'에 대해 "기존의 장르적 관습과는 다른 종류의 스릴러 영화이자 범죄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장르의 관습을 의도적으로 깨려 한 건 아니지만 드라마 자체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영화의 위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위기가 사실인 것 맞다"며 "적절하지 못한 때에 스크린쿼터가 축소되고 DVD 시장이 붕괴된 데 이어 불법복제 문제가 심각해 이러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마더'는 16일 오후 기지시사에 이어 밤 10시 갈라 스크리닝으로 공식상영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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