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충남엔 학교촌지가 왜 없을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충남교육청, 스승의 날 맞아 ‘학교촌지 근절대책’ 시행…3년간 ‘돈 봉투’ 한건도 없어

충청남도 내 학교엔 왜 촌지가 왜 없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 하지만 그동안 충남도교육청이 쏜을 써온 내용들을 들어보면 금방 알게 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3일 ‘스승의 날’(5월 15일)을 맞아 학교촌지문제와 관련 대책을 마련, 관내 학교와 각급 기관에 알렸다.주요 내용은 크게 4가지다.

자정결의, 자체연수, 학부모 대상 가정통신문 발송, 각급 학교 및 교육청에 홍보안내판 설치가 그것이다.

국민권위원회 조사 결과 아직도 전국의 학교 현장엔 ‘촌지문화’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충남과는 거리가 먼 얘기다.

최근 3년간 충남도내에선 학교촌지와 관련된 사건이 한건도 일어나지 않아 이런 노력들이 큰 결실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충남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운동부 운영 ▲학교급식 운영관리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심의 ▲학원관리 적정성 ▲학생 수련활동 운영 ▲학교발전기금 투명성 제고 ▲예산집행 및 계약관리 ▲학교촌지 등 부패취약 8대 과제를 선정, 중점관리해오면서 ‘학교촌지 뿌리 뽑기’에 칼을 빼들었다.

또 강도 높게 시행 중인 ‘불법찬조금품 관련 범죄처분’ 때 학교촌지를 포함시키는 등 ‘돈 봉투’ 주고받지 않기를 위한 노력에 가속페달을 밟아왔다.

충남교육청은 각급 학교장 회의, 연수를 통해 학교촌지 근절과 관련된 주문을 강하게 한 바 있다.

촌지를 비롯한 청렴도 평가 8개 분야에서 교육청이 청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는 뜻에서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촌지원인은 학부모의 불안감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충남교육은 촌지가 전혀 없으니 안심하고 충남교육을 믿고 아이들을 맡겨 달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