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코스피 지수가 상승하면 연간 최고 12%의 수익을 받을 수 있고, 지수가 하락해도 원금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농협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코스피200 인덱스와 연계한 '지수연동예금 09-2호'(1년 만기)를 개발,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인덱스의 만기지수(2010년 5월 25일 종가)가 최초 지수(2009년 5월 28일 종가)보다 40% 오르면 12%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코스피200 인덱스 지수가 한번이라도 40%를 초과해 상승할 경우 수익률이 4%로 조기 확정되는 넉 아웃(Knock Out)형 상품이라는 점이 큰 특징이다.
가입은 개인은 물론 법인 가입도 가능하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으로 총 300억원을 한도로 판매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차판매 우대도 실시, 지수연동예금과 동일한 금액의 정기예금을 함께 가입한다면 연4.2%의 확정 금리를 제공받는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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